여러분들은 강화도의 교동을 알고 계신가요?
교동은 현재에도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구분해서 들어가게 되어져 있고 특히 주말 같은 때
방문을 하게된다면 군인들이 통제를 하고 신분증을 확인해서 출입을 하게 해준답니다.
교동에 사는 주민들은 관광객들 때문에 출입이 조금 불편할 거 같더라구요.
강화도 교동의 대룡시장은 방문하면 참 좋은 곳 중 하나인데요.
대룡시장은 6.25 전쟁 때 연백군에서 피난 내려온 주민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어요.
허나 북한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이곳에서 연백시장과 비슷한 교동시장을 열어서
생활 터전을 마련했답니다.
무려 50년동안 이라는 세월을 이어온 교동과 대룡시장 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1박2일, 생생정보등 각종 방송에 소개되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늘날처럼 지역 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옛추억을 느끼고자 어른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고, 강화도에 놀러와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없나
혹은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젊은층도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장난감, 뽑기등이 많고 착한 가격이기에 가족단위로도 많이 놀러 온답니다.
이런식으로 문방구처럼 인테리어를 꾸며놓고 눈길이 갈만한 장난감들을 전시해 놓아요.
그러면 추억 타임머신을 탄 어른들은 당연히 발길이 절로 가게되고, 아이들은 뽑는재미에
처음 보는 장난감에 흥미를 갖게 된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에 어른들도 뽑기를 엄청나게 한답니다.
사장님들도 계속 뽑을 수 있게 단돈 1,000원에 뽑기를 해주는데 여기에서 또 장난감을
고르는 재미가 있어 계속계속해서 뽑게 됩니다.
지금 나오는 문구류보다 옛날 책의 표지들이 더 정이 가고 예쁜건 우리의 착각일까요?
음악,도덕,국어 등 새학기가 되면 공책을 구입하는게 룰아닌 룰이였는데 여러분들도 기억하실까요?
다 큰 어른들도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이 방문해서 하나씩 산답니다.
옛날에는 많이 볼 수 있었던 모습이죠.
최근에는 마트에서 혹은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재래시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있어서 이런모습들을 볼 수 없지만, 교동에서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기름,들기름을 소주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정겹습니다.
또 이런 병에 담아 판매하는게 진짜 참기름,들기름 인거 아시죠?
레트로 감성도 있는 재래시장 답게 시장을 지나다보면 할아버지께서 짚을 엮어서 계란도
판매하고 계시는데 보기힘든 하얀계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하얀계란이 원래 원조라고 합니다.
곳곳에 구경할 곳들도 많고 사진을 찍을 곳도 굉장히 많답니다.
물론 예전에는 이런 스폿들이 없었겠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면서 하나둘씩
생겼을 겁니다. 하지만 옛날 생각이 나게끔 만든것도 추억이 방울방울 생각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옛날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생각이 드네요.
요즘 아이들은 옛날의 모습을 책으로만 보고 믿지 못한다고 하니 강화도의 교동시장에 와서
사진도 촬영하고 옛날모습을 보는것도 좋은 경험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데이트로도 좋고, 가족여행으로도 좋고, 추억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 입니다.
옛날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방도 꼭 들려보세요.
쌍화차에 노른자 동동 띄워서 판매도 한답니다. 지금은 만나기 힘든 다방도 볼 수 있고
오늘날의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차, 그리고 커피, 아메리카노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에게도 인기 만점 이랍니다.